출처: zdnet.co.kr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그룹 회장이 디젤 차량 배출가스 환경 기준 눈속임을 위한 차단 장치 소프트웨어 적발 사실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일(독일시각) 빈터콘 회장의 명의로 된 사과문을 발표했다. 빈터콘 회장은 “(차단 장치 적발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게 해 개인적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모든 기관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19일(미국시각) 폭스바겐과 아우디 디젤 차량에 배출가스 환경 기준 눈속임을 위한 별도의 차단 장치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환경 당국의 배출가스 관련 검사를 진행할 경우, 배출가스를 최대로 없앨 수 있는 별도의 기능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그룹 회장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EPA는 이같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 48만여대를 대상으로 리콜 명령을 내렸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폭스바겐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아우디 A3가 리콜 해당 차종에 포함된다. 폭스바겐 그룹은 차단 장치 소프트웨어로 인해 최대 180억 달러(한화 약 21조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빈터콘 회장은 이같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의 신뢰는 굳건히 지키겠다는 의지를 남겼다. 빈터콘 회장은 “소비자와의 신뢰는 우리에게 가장 큰 재산”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틴 빈터콘 회장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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